맛집/먹어봤다
사직분식
오렌지 나무
2013. 1. 20. 18:19
청국장이 먹고 싶다.
어린시절 외가집 올라가기전, 친척집 문을 열었을때, 풍겨 나왔던
진듞한 냄세의 주인공 청국장.
사직분식이 유명하다고 해서
몇번 가본적 있지만, 그때마다 긴 줄이거나, 일요일이라 문을 닫어서 먹지 못했던 사직분식 청국장
목포에서 주인댁네 부모님이 청국장 공장을 했다던가 뭐래던가 해서
겨우 가 봤다.
병어젖깔인가?
무슨 생선 젖이 나오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역시 덩어리 두부,
마치 숟가락으로 슴풍 퍼 넣은듯한 두부가 제일 마음에 들지만,
청국장이 쫌 짰다.
다른 곳에서도 사직분식 청국장이 짜단말이 많이 있었는데,
짜다!!
쌩콩도 그대로 보이고, 맛도 걸죽하고 좋았는데 짜다.
지금보니 반찬들도 심심한게 거의 없네...
오천원 가격값은 하는듯 하지만,
난 싱거운게 좋은데...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