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중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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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회사에서 잠깐 화장실 다녀왔는데,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다.

아니, 정확하겐, 전화기가 울리는걸 봤는데, 내가 도착하니 꺼져 있었다.


누나에게 온 전화였다.

별 생각없이, 누나에게 카톡을 보냈다.

"전화 못 받았어, 무슨 일이야?"


바로 답장이 오지 않았다.

뭐 대수롭게 생각치 않았는데, 답장이 왔을땐, 

너무 당황 스러웠다.


'땀촌 보고 싶다고 해서 영상 통화 했는데, 전화 안받더라'

이잌,,,,,

이럴수가, 신기하고, 아쉽기도 하고, 뭔가 복잡 미묘했다.

조카가 전화 요청한건데, 그걸 놓치다니!!!.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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