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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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장이 집필한 책이다.(책에서 언급된 당시 직함이었다고...)

리디북스 행사기간이어서, 15일 무료 대여로 읽으려고 두권 다운 받았는데,

강원국의 글쓰기 서두에, 대통령 그만 우려 먹으라는 글귀가 나와서, 아... 대통령의 글쓰기가 먼저 발간된 거구나... 생각되어 먼저 읽었다.

유혹하는 글쓰기 처럼, 글쓰는 방법론적인 이야기보다는,

두 대통령을 모시면서, 그들의 스타일과, 그때 그때의 글쓰기에 관련된 내용을 서술하는 책이다.

사실, 글쓰기 보다는, 대통령 옆에서 바라보며, 쓰던 글을 책으로 엮은것 같았다.

 

고등학교때 다니던 보습학원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담당관(혹은 글을 쓰는 담당중 여려명이었다)을 했던 분에게 국어교육을 받으며, 단편집 같은걸 챙겨 주셨던 분이 계셨는데...이렇게 책으로나마 그분들의 상황을 알게 되어 즐거웠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어떤 분들이었는가 보다는,

그 두 대통령와 함께하고, 일을 했다는 것에 무척 매력적인 부분이다, 심지어 그 둘을 분석한 책이니 만큼, 재미난 부분도 있지만, 아무래도, 짧게 짧게 끊기는 부분도 많고, 그 주제가 글쓰기에 대한 부분이다 보니, 조금 늘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다음 책에서는 본인만의 글쓰기가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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