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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들과의 인터뷰 - 로버트 레슬러우왕/책 2013. 7. 29. 21:43
책을 선물 받았다.
생각해 보면 나도 예전에 비슷한 책을 사준거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회사가 이사가면서 지하철 대신 버스를 타느라
도통 책을 읽지 못하고 있었다.
버스는 지하철보다 더 흔들리니까,
읽다보면 눈이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니까....
그런데 이책은 내 눈이 @_@ 이상황이 되면서 까지 단숨에 읽어 내려 갔다.
내가 봐왔던 미드나 영화보다도 더 자극적이며, 변태적으로 내 마음을 끌어가 버렸다.
작가는 군인에서 헌병장교로, 다시 FBI로 일을 하면서
"연쇄살인"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다던지, 프로파일러로써 싸이코패스성 범죄를 예를 들어 책에 설명했다.
(겉표지에 적혀 있는 내용이니 스포일러도 아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특성의 범죄자들을 수사하는 수사기관들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리기 위해 FBI에서 노력해온 과정을 책으로 담았다.
그러다 보니 엽기적이고, 괴기스런 살육의 내용을 너무나도 자세히 묘사했으니,
한여름에 공포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지만, 아니라면 자제하시는게, 좋을듯.
하얀 피부톤에,
20~35세,
혼자 살거나, 같이 산다면 부모와 함께 살며,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고,
대화가 현재보단, 예전에 일을 소상하게 기억하는 자.
그 사람이 바로 나에게 책을 선물해 준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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