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전자도서관에서 빌려본 아몬드.
회사 택배함이 1층에 있는데... 1층에 아는 사람 택배 박스에 "아몬드"라고 써 있어서, 본인께 맞냐고 물어보려 하니,
옆에 있던 사람이... 먹는 아몬드가 아니고 책 아몬드일꺼라고 말해준적 있었다.
그래, 바로 이거구나, 책 아몬드
비밀의 숲 2시즌을 6편까지 봤는데,
여기서 주인공이 바로 황시목 검사다.
어렸을적, 뇌수술로, 타인의 감정을 잘 공감하지 못하는 배역인데,
아몬드의 주인공도 비슷한거 같다. 뇌의 어딘가에 존재하는 편도체가 일반인의 크기에 훨씬 못미치는
아몬드만한 주인공의 남다른 학창생활 이야기다.
내 학창 생활에도 비슷한 애들이 있었나 생각해 보면,
그때의 애들은, 보통 별 관심이 없던애들이 많았기 때문에,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없는것 같기도 한듯하다
어쩌면 근묵자흑이라고, 나조차 내 관심분야가 아니면, 등한시했던 부분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이 구상을 본인의 첫 아이가 4개월때 했다고 한다.. 맞나?
암튼 4년에 걸쳐 만들어진 소설이라고 하는데... 역시 소설작가는 대단한것 같다는 생각을 짧은 "작가의 말"에서 느꼈다.
다만 이 책을, 청소년들에게 추천하진 못할꺼 같다.
뭐, 그들이 아직 심적으로 미약하거나.. 그런것은 아니고, 다른 재미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책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냥, 어른이가 읽으면 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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