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른편 박수석이 말했다.
주말에 롱반 피노누아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며
심지어 주말까지 행사가로 1.1만원 밖에 안한다고...
강남역 결혼식장에 가는 길에, 판교 롯데마트에 잠깐 들렸다.
샤도네이랑, 멜롯만 보이길래, 담당자에게 물어봤더니, 다 팔렸단다.
그래서 고개를 돌리는 중, 2병이 남아있던걸 발견하고, 가져왔다... 담당자 뭥미...ㄷㄷ
언제 먹을까 하다가, 다음주 금요일에서나 오픈했다.
나야, 매번 코르크 마개를 그냥 뽑아버려서... ㅋㅋ 1단계, 2단계 뭐 그런거 없다.. 그냥... 와인병 발에 껴두고선, 한방에 뽕
롱반 와이너리는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윗쪽에 자리잡고 있다.
롱 반
미국 95335 캘리포니아
www.google.co.kr
뭐, 잘못 검색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그렇게 나온다.
긴 헛간이라고 뜻이라고 하던데, 외국에서야 땅이 큼지막 해서, 헛간이 길지 모르겠는데... 내가 아는 시골에선 헌간도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인지라, 잘 와닿지는 않더라.
처음 먹어본 피노누아 와인인데,
색이 엷고, 부드러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와인 같다.
뭐랄까? 와인 시음회같은데에서, 본격적인 볼드 와인 전에 마실 수 있는, 붉은계열중에 가장 라이트 하다고나 할까?
암튼 나에겐 그런 느낌으로 다가와서, 핑거푸드랑 먹기 좋았다.
가볍게 뽕따하길 좋아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한병정도 더 마셔보고 싶다.
라고 생각하여 샤도네이를 사 볼까 했는데....
엉뚱하게 생클레어 오마카 리저브 샤도네이를 샀다. 아직 안마셨으므로, 이건 마시고 나서 포스팅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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