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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속도 - 엘리자베스 문우왕/책 2018. 10. 9. 09:27
SAP에서는 특정분야 IT개발을 위해 자페증을 가진 사람을
채용한 적이 있었다.채용하고 있다(2020년에는 무려 전직원의 1%를 할 계획이란다)관련기사, 사실 난 클리앙에서 보고 이 책을 읽기로 결심했다.
자페증을 가진 성인(어린 나이)이 생활하는 현실을 담았다.
이 친구는 다행이도, 직업도 있고, 펜싱이라는 취미 활동도 하고,
독립된 가정생활(혼자지만)도 하고 있어서,
다른 자페증을 가진 사람보다 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위에서 언급한 SAP같은 회사려나?
주인공이 자페증으로,
왜? 어떤 상황에서 말을 더듬는지,
그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소설에 잘 녹아져 있으며,
사람들이 실수하거나 그냥 던지는 말로 어떻게 상처가 되는지... 정말 자페증 사람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걸 잘 글로 전달한다.
아무래도 작가 본인이, 자페증 자녀와 오랜 생활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건지 모르겠으나,
가장 아름다운 해피엔딩은 우리 사회가 자페증에 차별없기, 잘 지내는것으 좋겠지만, 이건 교과서에서나 나오는 뜬 구름잡는 이야기 일듯 하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도전하는 주인공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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