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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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 - 박범신우왕/책 2013. 10. 26. 15:12
영화로 보고 책으로 봐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구매를 하게 되었다. 요즘들어 알라딘 중고서적에 관심이 가긴 하지만, 아직 이용해 본 적은 없었다. 물론 이 책도 그냥 새걸로 사버렸다. 그리곤 가방에 이리뒹굴 저리뒹굴 하다 보니, 금새 중고서적 모냥을 하게 되어버린 나에 은교여... 이젠, 영화 시놉시스로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책에서의 은교는 조금 다르다. 아니, 영화내용을 머리속으로 그려놓고 따라가노라면, 도슨트가 옆에서 설명해 주듯, 그렇게 나에겐 앎이라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준 책이 아니엇는가 싶다. 아무래도 내가 주로 읽던 유럽의 고전이나, 해외 베스트셀러가 되어 버린 책들을 번역해서 읽는 것보다는 우리내 작가가 한국어로 적어둔 책 내용이 얼마나 더 받아들이기 쉽고, 단어 그 하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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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살인자가 되는가 - 요제프 빌플링우왕/책 2013. 7. 29. 21:58
내가 책을 읽노라면 이상하게도 경험하는 패턴이 있다. 어떤 주제의 책을 읽으면 비슷한 종류의 책이나 영화를 본다던지, 책 내용과 유사하거나, 그 책을 읽으므로써 알 수 있는 상황이 온다던지... 한참 '살인자들과의 인터뷰'를 읽고 있는데, 누나가 물어본다. "요새 책 뭐보시나?" 내 책이 쫌 하드코어해서 표지를 보여줬더니, 누나가 놀래면서 바꿔 읽잖다. 그렇게 읽은 '사람들은 왜 살인자가 되는가' 되시겠다. 첫 챕터를 읽고 실망했다. ㅠ_ㅠ 바로 전날 읽었떤 '살인자들과의 인터뷰' 보다 덜 자극적이고, 덜 창의적이고... 이건 뭐, 비교라고 할 수 없는 레벨인것 같다. 그래도 뭐, 미드에서 다룰법한 내용의 책인데, 독일에서 수십년간 형사로 재직한 빌플링씨가 자신이 경험한 엽기적인 사건을 책으로 옮긴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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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들과의 인터뷰 - 로버트 레슬러우왕/책 2013. 7. 29. 21:43
책을 선물 받았다. 생각해 보면 나도 예전에 비슷한 책을 사준거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회사가 이사가면서 지하철 대신 버스를 타느라 도통 책을 읽지 못하고 있었다. 버스는 지하철보다 더 흔들리니까, 읽다보면 눈이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니까.... 그런데 이책은 내 눈이 @_@ 이상황이 되면서 까지 단숨에 읽어 내려 갔다. 내가 봐왔던 미드나 영화보다도 더 자극적이며, 변태적으로 내 마음을 끌어가 버렸다. 작가는 군인에서 헌병장교로, 다시 FBI로 일을 하면서 "연쇄살인"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다던지, 프로파일러로써 싸이코패스성 범죄를 예를 들어 책에 설명했다. (겉표지에 적혀 있는 내용이니 스포일러도 아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특성의 범죄자들을 수사하는 수사기관들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