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책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 옌렌커우왕/책 2022. 3. 26. 10:14
한국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보기 위해 원작 소설을 읽어봤다. 중국 인민군 출신의 작가 옌렌커가 2005년에 발표한 소설로, 발표하자 마자, 중국 정부가 판매금지를 했다는 그책,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된 옌렌커의 소설이라고 한다. 책의 제목은 마오쩌둥이 1944년 연설에 말한 것이라 한다. 작가는 2005년까지 직업군인이었고, 제대하고 발표한 소설이 ㄷㄷㄷ 충분히 궁금증을 자극해서, 영화보다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군대 다녀온 사람은 알겠지만, 사단장 당번병이 주인공이며, 사단장 사모와의 불륜 소설이다. 아니 야설이라고 말해도 될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중국사회의 관료제도를 비틀어버린게 아닐까 싶다. 말이야 쉽지만, 그런 역할을 소설로 출간한다는 것이, 옮긴이의..
-
규칙 없음 - 리드 헤이스팅스우왕/책 2022. 2. 24. 13:46
No Rules Rules가 기존에 공유되었던 '자유와 책임'에 대한 책 버전인가? 싶었는데, 마침 주변에 두명이 읽어보아서 물어보았다. 다들 별로라는 평을 듣고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회사에서 꼰대로 불릴 나이가 되어서인지, 무척 재미나게 읽었다. 다만, 금방 읽을줄 알았던 책이, 생각보다 오랜시간(2개월 가량) 완독하는데 걸렸다. 크게 3가지로 나눠질 수 있는데 첫째 : '자유와 책임'에서 언급한 대로, 뛰어난 동료와 같이 일하기 위해서, 뛰어난 동료가 많도록 유지하는 방법이 잘 설명되어 있다. 연봉을 제일 많이 주는것은 물론, 불편한 규정을 없애고, 비공개를 지양하고 공유/공개를 지향하며 의사결정에 대한 승인 없이 진행하도록 하는 부분들이 같은 맥락에서 설명된다. 둘째 : 이를 위해 관리자를에 대..
-
팩트풀니스 -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륀룬드우왕/책 2021. 12. 19. 10:57
2019년, 회사에서 실장님자리에 책을 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다 읽으시면 빌려봐야지 했다가, 실장님이 퇴사하고 잊어 먹고 있던 것을, 독서모임에 나오는 친구가, 읽고 있어서, 마침 밀리의 서재로 인하여 읽게 되었다. 저자 이름이 동일한 로슬링인것은, 이 책을 탈고하기 위해 가족들이 동원되었기 때문이다. 스웨덴의 의사이자, 통계학지인 한스 로슬링은 갭마인더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데, 이러한 모든 것들보다, 검(스워드)을 삼키는 서커스 쟁이로 기억되고 싶을지 모르겠다. 물론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서커스가 아닌, 우리가 바라보는 시각을 한껏 더 내밀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치료자이자 의사로 기억될 것이다.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조선비즈의 기사를 링크로 남겨두는 것이 빠를듯 하다. ..
-
뭐든 다 배달합니다 - 김하영우왕/책 2021. 11. 29. 12:57
재택할때는 라디오를 틀어 두는데, 지난 5년간, 나에게 라디오 채널이란 TBS 교통방송이다. 집에서 일하는데 무슨 교통방송이냐고 물어볼 수 있겠지만, 나름대로 알찬 방송이라고 생각한다. 어느날인가, 책 소개에서 뭐든 다 배달합니다.라는 책이 소개되었고, 마침 밀리의 서재에 있길래 읽어봤다. 기자생활을 하면서 화물연대 동행취재를 했던 저자는, 작년 코로나 출몰때즈음, 퇴사하고 플랫폼 노동자의 체험? 혹은 직장을 바꿨다. 쿠팡 물류센터를 거쳐 배민 라이더, 카카오 대리운전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플랫폼 노동자의 삶을 살아보면서 책을 기술해 나가고 있다. 최근 탄생한 한국 플랫폼 노동 공제회에 대한 화섬 산하 노조 집행부로써의 궁금증과 이해관계가 의도치 않게 이 책으로 조금 풀린게 아닌가 싶다. 문재인 대통령의..
-
룬샷 - 사피 바칼우왕/책 2021. 10. 22. 15:54
독서모임에서 추천받은 책, 제작년에 추천받은것 같은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 이용 : 5일밖에 대여를 못한다니...ㄷㄷ) https://en.dict.naver.com/#/entry/enko/e14e3d86ef214eae966cd194bd07c5a3 네이버 영어사전 미국/영국식 발음, 여러 종류의 출판사 사전 뜻풀이, 풍부한 유의어/반의어, 대표사전 설정 기능, 상세검색 기능, 영어 단어장 제공 en.dict.naver.com 기존의 시각이나, 일반인들이 봤을때, 모지란 사람들로 보이던 아이디어가 기존 제품을 바꾸는 킬러애플리케이션이 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저자가 물리학 출신이다 보니, 상전이를 예로 들고 있다..ㄷㄷ 사실 상전이 보다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업무가 다른 직원들을 대..
-
한국 재벌 흑역사(상/하) - 이완배우왕/책 2021. 9. 26. 10:35
재택근무 하면, 주로 라디오에서 교통방송을 듣다보니, 민중의 소리 이완배 기자라는 이름이 익숙하다. 마침 밀레의 서재에서 한국 재벌 흑역사라는 책이 있어서 읽어 보려는데, 이완배 기자로군! 많은 부분에서 생각나는 부분들이 있다. 자대배치 받자 마자, 들어간 GP에서 들었던 현대건설 사장의 자살, 경상도 저 어드메 부자 3인방이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다는 이야기, 불법 승계, 등등 돈이 많으면, 정치적인 압력이나, 대중들에게 프로파간다를 하기 쉬워지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이책의 추천 여부는, 내가 벌써 (하)권을 읽고 있다고 말하는것으로 대신하고 싶다. PS : (하)권을 따로 올리는 것보다는....여기에 첨삭한다. 롯데/SK를 다룬 (하)권은... 안타갑게도, 우리나라 대기업은 왜색이 짙다는 사실만..
-
진짜 부자들의 돈 쓰는 법 - 사토 도미오우왕/책 2021. 9. 26. 10:15
자극적인 제목이 아닐까? 배우면 배울수록 하고 싶은 것이 많아진다. 그처럼, 돈을 쓰면(예를 들어 외제차를 사면) 쓸수록 돈을 더 많이 벌게 된다는 통찰력?을 설파하고 있다. 외제차를 자주 바꾸면, 그 차를 몰기 위해, 돈을 더 많이 벌 것이며(예언) 로렉스를 착용하면, 그 시계를 아는 사람들이 몰려들게 되고, 그정도 되는 인맥이 생기면서,,, 캬~...흠... 뭐랄까? 나는 청학동에서 온게 아닐까 싶다 ㅎㅎ 주변인들에게 생각지 못한 과한 선물을 하는것도 권장하는데, 결국 이 책에서 주요하게 말하고 싶은 것은, carpe diem이라고 생각한다. 인생 두번 사는 것도 아니고, 다시 돌아오지도 아니니까...
-
도련님 - 나쓰메 소세키우왕/책 2021. 9. 21. 10:00
작가 이름이 약간 욕같이 들리지만, 이것도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조여정씨가 읽어주다 보니, 기존 로봇 음성이 아니어서 매력적으로 들렸고, 후반쯤에 한번! 잘못 읽어서 다시 읽는 모습을 보니, 로봇이 아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인간미를 들려줬다. ㅎㅎ (그나저나, 그냥 녹음파일을 내보내다니... 검수에 누락된 것일까? 아님 큰 문제는 아니니깐이라고 생각한 걸까... 오디오북 시장에 대해 내가 이해도가 떨어져서 그런것이라 생각한다) 때는 일본 패망 후, 몰락한 집안의 둘째가, 도쿄를 떠나 지방 교사 생활을 하면서 텃세와 인간관계, 부조리와 치기어린 젊은 날은 모습을 책으로 역었다. 이 책이 인기 있는 것은, 일본인들한테 전후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이 클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다 듣보 보니, 어쩌면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