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책'에 해당되는 글 68건

  1. 2019.02.04 텐센트 - 김두일
  2. 2019.01.20 두 도시 이야기 - 찰스 디킨스
  3. 2018.10.22 센스메이킹 - 크리스티안 마두스베르그
  4. 2018.10.15 오빠가 돌아왔다 - 김영하
  5. 2018.10.14 글씨를 짓다
  6. 2018.10.14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7. 2018.10.11 라마야나
  8. 2018.10.09 어둠의 속도 - 엘리자베스 문
  9. 2018.10.05 런런런 - 임정연
  10. 2018.10.04 빛의 제국 - 김영하
  11. 2017.09.13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12. 2017.09.03 고래 - 천명관
  13. 2017.08.13 살인자의 기억법
  14. 2017.08.09 금각사 - 미시마 유키오
  15. 2017.07.28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16. 2017.06.23 당신들의 천국 - 이청준
  17. 2017.06.06 모두의 연애 - 민조킹
  18. 2017.05.20 마션 - 앤디 위어
  19. 2017.05.03 라이프 오브 파이
  20. 2017.03.26 토니와 수잔 - 오스틴 라이트

텐센트 - 김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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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에서 60일 대여 시리즈를 하고 있어서 읽어봤다.

100여장이 될까말까한 양으로 출근길에 다 읽어 버렸다(얼마나 먼걸까? 출근길)

내가 텐센트에 대하여 들어봤을땐 PC 메신저(네이트온)같은 회사로만 알고 있고, 나중에서가 카카오톡의 대주주가 되었다는 기사로만 알고 있었는데,

책일 읽어보니, 생각보다 텐센트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 쉽게 읽을양과 제법 상세한 설명이 이 책의 장점인가 보다.

다음으로  넷플릭스를 읽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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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 찰스 디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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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많이 팔린책를 찾아보면, 항상 상위권 순위를 차지하는 두 도시 이야기가 궁금해서, 구매했다.

원 제목은 두도시 이야기가 아닐뻔 했다는데, 프랑스 혁명과 영국이 주 무대이다.


개인적으로 프랑스 소설을 좋아하는데, 여기서도 어김없이 나의 기대를 충족시켜 줬다. ㅎㅎ

책을 읽어면서, 단순하게 생각하면 프랑스 혁명...  그 뒷면의 이야기가 잘 설명되어 있으며, 영국인들이 바라보는 프랑스인들의 인식이라던지, 프랑스인들이 인지하는 영국인들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화 무현, 두도시 이야기

남북회담 관련 JTBC 방송을 보면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 차용된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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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메이킹 - 크리스티안 마두스베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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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우연히 열어보고 재미있겠다 싶었다.
마침,
유투브에도 이 책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봤는데, 그럴싸 했다.


내 눈을 끌었던건, 레고가 망할 분위기에서 지금처럼 대박난 회사로 변화는 과정과, 중국에서 포드링컨이 잘 나간다는 이유가 이 책에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빅데이터 분석이 아닌, 인문학적인 사고, 소양을 가진 자기네들 회사가 컨설팅 해 준 이유때문이며, 이를 센스메이킹이란 이름의 책으로, 설명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책은 별로다.
뭔가 그럴싸하게 광고해서 낚였다는 기분이다.

인문학적인 소양이 필요하다면서, 언급한 사례들이 어떻게, 어떤 인문학적인 소양이 필요한지 연결고리는 부족하며, 사실, 그들의 경험적인 사고과 더 큰 역할을 한것 같은데도, 계속 자기 주장만 하고 있다.

이런 책 별로 안좋아라 했는데, 오랜만에 속았다.
사촌동생 사 줄까 하다가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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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돌아왔다 - 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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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단편 이야기들이 있었다. (맞나? 7개?)

오빠가 돌아왔다는 그 중 첫번째 단편이다.

다른 책 삽화도 있었지만, 이 이미지가 가장 내용에 충실한것 같아서 올린다.


이날... 창원 가는 버스에서 연달아 읽는 3권째 영화였는데,

아무래도, 너무 이야기가 꼬이는 거다. 심지어 단편 모음집이라니..


혼란스런 기억을 뒤로하고,

읽었던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번 단편들은 아무래도, 기존 작품들의 특징이 엿보이지 않는다.

물론 기존 작품들도, 두꺼운 내용의 장편은 아니었지만,

아이러니한 상황 설명이 단편으로썬 부족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다음에도 김영하 작품을 읽는다면, 단편 모음보단, 장편으로 도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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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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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기념으로, 리디북스에서 무료로 풀린 책

폰트에 대하여, 그중에서도 윤디자인 폰트 만드는 과정에 대한 짧은 토막을 다뤘다.

나야, 나름 이업계? 사람이라, 폰트에 대하여

쉐리프가 뭐고, 어센딩/디센딩을 알겠지만, 이런쪽에 관심이 없다면 별로 재미 없을 만한 책이다.


그냥... 서울시가 돈을 댔거나, 윤디자인이 회사 사보 대신 만든 책이 아닐까 싶다.

단, 한글로 표현되는 글자수는 매번 외울 수 없겠지만,

조합형처럼 유추해 볼 순 있을듯 하다.


초성 :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ㄲ,ㅃㄸㅉㅆ = 대략19

중성: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ㅔㅖㅐㅒ,ㅢㅟㅚㅙㅞ,ㅘ = 대략 21

종성: ㄱㄳㄴㄵㄶ,ㄷㅀㄻㄹㅁ,ㅄㅂㅅㅇㅈ,ㅊㅋㅌㅍㅎ,ㄲㅃㄸㅉㅆ = 대략 25 (ㄽ, ㄺ 포함해서 27개란다)


일단 19 x 21 x 25개 = 이렇게만 해도 대략 만글자가 된다.

사고의 과정을 알아보기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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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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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유시민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 때문일까?

이 책도, 우연히 전자도서관에 있어서 대여했는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몇가지 질문을 만들어서,

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그러다 보니, 으음... 내가 기대가 컸던것 같다.


자신의 자서전적인 내용(학생운동부터...정치인등)에서 경험적인 사고에

본인 생각이 뒷받침 된다.

으음... 자기 계발서적같은 느낌도 들다 보니.. 난.... 그냥, 그냥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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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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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야나는 작가를 찾을 수 없다.

로마/그리스 신화처럼 산스크리트어로 된 고대 서사시라고 한다.

우리 나라는 아시아권에 있으면서도, 라마야나에 대해선 로마 신화보다 적게 알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백인 우월주위 성향 때문일까?


개인적으로 회사에 아는 사람의 여친이 태국 사람이다 보니,

그 친구에서 책을 추천받아서 읽다가, 내려 두었다가, 다시 읽게 되었다.

회사의 그 녀석은, 저것이 발리 라고 했지만,

내 생각엔 하누만이겠지.... 라고 생각한다.


그게 뭐가 중요한가?

저 잔은 나의 미각에 충실힌 전달자로, 에스프레소 테스팅에 이용되고 있다. (뒤에 스벅 종이잔이 테스팅 잔이니깐,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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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속도 - 엘리자베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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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에서는 특정분야 IT개발을 위해 자페증을 가진 사람을 채용한 적이 있었다.채용하고 있다(2020년에는 무려 전직원의 1%를 할 계획이란다)

관련기사, 사실 난 클리앙에서 보고 이 책을 읽기로 결심했다.


자페증을 가진 성인(어린 나이)이 생활하는 현실을 담았다.

이 친구는 다행이도, 직업도 있고, 펜싱이라는 취미 활동도 하고,

독립된 가정생활(혼자지만)도 하고 있어서,

다른 자페증을 가진 사람보다 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위에서 언급한 SAP같은 회사려나?


주인공이 자페증으로,

왜? 어떤 상황에서 말을 더듬는지, 

그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소설에 잘 녹아져 있으며,

사람들이 실수하거나 그냥 던지는 말로 어떻게 상처가 되는지... 정말 자페증 사람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걸 잘 글로 전달한다.

아무래도 작가 본인이, 자페증 자녀와 오랜 생활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건지 모르겠으나,

가장 아름다운 해피엔딩은 우리 사회가 자페증에 차별없기, 잘 지내는것으 좋겠지만, 이건 교과서에서나 나오는 뜬 구름잡는 이야기 일듯 하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도전하는 주인공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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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런런 - 임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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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무살에 진입하는 청년?(학생이라고 해야 하나)의 이야기다.

임정연 작가의 전작은 아웃을 읽다 말았기 때문에,

어떤 특유의 진행스타일이 알지 못한다.

다만, "질러!"라는 책에서부터 이어져 오는 다음 이야기라고 한다.

1부, 2부 같은게 아닌 미드같은 시즌제인가보다.

주인공이 처음엔 여자인줄 알았다.

이유는 빛의 제국과 같이 교차해서 읽다보니, 빛의 제국에서 나오는 딸래미가 주인공과 헛갈려서 발생한

나의 인지오류이다. ㅠ


집안의 가장?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다른 형제에게 치이고,

공부는 공부대로 때려 치고,

돈을 벌려니 이것저것 하는데 여친은 자기 목표가 뚜렷하고.


하아...

보통 이런 젊은 친구가 있다면, 군대부터 다녀오라고 조언하는데,..

그게 뭐, 본인입장에선 쉽게 선택되는 문제도 아니고...ㅠ

아무튼, 읽다보면 지치는 내용이 많은데,

주변을 살짝 둘러보면 이런 친구들이 보이는게 현실이라,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주는 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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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제국 - 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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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글삼도 생겼겠다, 뭘 볼까 하다가...

막상, 이북도 돈을 주고 사야 하는 거로구나...

했는데, 금천구 전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인기있는 책은 다들, 대기인데, 마침 김영하 소설이 대부분 No 대기라서, 빛의 제국을 빌리게 되었다.


아직, 실제 책과의 이질감에 처음 읽기에 불편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난교와 함께 이래저래 이야기가 모아지길래,

금새 읽을 수 있었다.


영화 베를린이 생각날정도로, 북한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스토리다.

오랫동한 남파간첩으로 살아온 주인공에게, "돌아오라"라는 명령이 하달된다면....이 모티브로 시작된 소설인듯 한데,

읽다보면, 주인공에서 있음직하기도 하고, 말도 안될법한 상황을 보며,

이런식으로, 주인공(혹은 이야기)에게 적용되는 상황설정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것이 김영하작가의 특징인것 같다.

물론 아직 2편밖에 안봤으므로, 내 가설이 맞는지 앞으로 몇권 더 빌.려. 봐야 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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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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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 눈팅을 하다가, 감명깊게 읽은 책을 추천해달라는 게시글을 보았다.
별 생각없이 열어봤더니, 자신먼저 추천한다고 사피엔스를 언급했는데....
달린 댓글들도 대부분 동일한 책을 추천하고 있었다.

궁금했다.
다들 추천달린 것에는 이유가 있겠지 하고,
도서관을 봤더니, 예약까지 꽉차있어서...
처음으로, 도서관 예약이란걸 해서, 이제서야 다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총균쇠를 읽고, 인류발전의 답을 과학적으로 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여,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작가)이 주장하는, 인류의 호모 사피엔스들은, 당시의 다른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나, ...뭐 이름이 어려워, ... 여타의 호모들보다, 외형적인 작음이었음에도, 같이 협동하고, 상상속의 믿음 (종교나, 국가나,...이런것들)으로 인한 부분들이 다른 호모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현 인류가 되었다고 한다.

이에 관련하여, 호모시대부터 현대로 시간대별로 자신의 주장을 설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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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 천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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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읽을려고 도서관에서 빌렸었다. 그런데, 그때는 노파까지만 읽다가 반납했다.

그때는... 뭐랄까? 읽다가 중도에 내려둔 책이 너무 많았다. ㅋㅋ


다시 읽고 싶어져서 도서관에서 빌렸다.

너무 재미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때가 되어서야, 책을 많이 읽게 되었는데, 그때는 시험문제에 자주 나오는 개화기 시절에 나온 책일 읽다 보니, 이쪽 시절 책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런 나에 취향저격 같은 책이기에 너무 즐겁다.

 평소에는 출퇴근길에 읽게 되는데... 이 책은 점심먹고, 짬나면 두어장 읽을 정도로 나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실, 천명관씨의 인터뷰를 보면, 이미 드라마를 제작하려고 판권을 팔았다는데...
너무 오랬동안 제작이 안되고 있는 현실이고,
그나마 드라마가 제작된다면, 과연 금복의 역할을 누가 할런지... 매우 궁금하다.

칼잡이가 나올때마다, 반복설명되는 수식어라던지,
우연과 현실이 복잡하게 설정되어 나오는 이야기가 매우 재미난다.

다만.. 청소년 권장도서인지는 모르겠다.  ㅋㅋㅋ
나 너무 보수적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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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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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때, 너무 기대가 되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다니, 어디한번 '하'자로 끝나는 사람 책을 읽어 볼까?

지금이야 알쓸신잡으로 유명세를 끼치고 있지만, 난 아직 김영하의 소설을 본 적없다. 그래도 이상문학상 수상자니깐, 괜찮은 이야기를 할 꺼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나 완벽한 환경을 구축하고 서술하는 책이라니!!

얇은 책이라서 150페이지 정도 되려나? 커피한잔에 금방 읽어버릴껏 같아서, 아~주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

그러나 보니, 어떤 완벽한 환경인지는 설명하기엔 너무하지만, 중간중간, 김영하만의 위트있는 문장에... 좀더 쓴 소설을 읽어보고 싶어 졌다.

그러나, 계란 후라이의 노른자를 맨 마지막에 먹던 나처럼, 김영하의 소설보단, 다른 한국작가의 책을 읽어보면서, 김영하를 뒤로 미루기로 한다.

짧지만, 강렬하게, 스피드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요 근래에 읽었던 것중에, 백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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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 - 미시마 유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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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미문학을 좋아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며, 추천받았다.
탐미문학? 뭐야 이게.. 미를 탐하는 것에 치중한 문학이란 말인가?

시점은 1950년대, 일본의 금각사를 배경으로,
실제 사건을 작가가 탐문하고, 조사하여 재구성한 소설로써
소설로써의 흥미로운 배치나 사실관계를 바꿔서 등장한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특정 상황에 대한 묘사일듯 하다.
전쟁을 앞두고 헤어지는 연인이라던지,
금각에 대한 묘사나, 특정 상황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다.

반대로, 일제치하의 일본 상황은, 별로 알고 싶지도 않고,
내가 왜, 남의 절 이야기를 읽고 있어야 하지? 하는 생각도 들면서,
차라리 남대문 이야기가 소설로 나온다면 읽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름대로의 네쇼날리즘같은 부분도 내가 읽기엔 즐겁지 못한 부분이었지만,
각각의 상황 묘사와, 그 상황이 나름 연관관계를 가지고 이어 나가가는 부분이 완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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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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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영화 동호회에서 원작 소설을 구매하는데,
생소한 책이 있어서, 빌려 보았다.

박민규씨의 전작들 이름들이 참,.. 뭐랄까? 신선했다. 또한, 이 책을 구매한 친구가 말해주길, 해외에서 더 알아주는 작가라니.. 기대감이 높았다.

새롭다, 새로운데, 나랑은 쫌 안맞는 것 같다.
좋게 말하면 실험적이라고 해야 하나? 중반 까지 정신 산만하게 읽어 내려 갔던것 같다.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즐거웠던것 같다.
주인공이 처한 상황과 오버랩 되는 현실이라던지, 편지를 매개로 진행되는 이야기들은, 나에 입맛에 맞았다.

보통, 스토리를 적지 않는 편인데, 너무 산만하게 읽어서, 나중에 스토리가 기억나지 않을것 같아서, 여기다 좀 적어 둬야 겠다.

불우한? 가정가족 환경 속 주인공이 알바하는 백화점에서,
믿고 따를만한 형을 만나며, 사회인이 되어 가는 과정속에,
부모님이 결혼한것처럼, 못생긴 아가씨를 만나, 3명이서 어울려 다니다가,
따르던 형의 자살시도, 사라진 아가씨, 그리고 나중에 온 편지를 가지고, 진행되는 이야기( 그래도 최대한 뒷편에 힌트는 적지 않았다.)

제목은 너무 고혹적이게 느껴져서, 아무런 유추를 못했지만,
나중에 작가의 말에서, 부인이 왜 자기랑 결혼했냐며, 못생겨도 결혼했을꺼냐고 물어본걸 가지고, 400p짜리 소설을 쓰다니... 대단한 구라꾼이구나.. ㅎㅎ


지극히 남성이 보는 시각으로 여성을 잘 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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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천국 - 이청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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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우리팀중에, 독서모임에서 활동하는 녀석이 있다. 
중앙일보와 디플로마티크를 구독하며, 각종 서적과 기사 읽기를 즐겨하는데,
나에게 추천한 책, 당신들의 천국을 읽어 보았다.

소독도의 이야기,
소록도에 새로 부임한 원장의 이야기,
소록도의 원장이, 나병환자들의 천국을 만들려고 노력한 이야기.

1976년에 나온 이 책은
당시 군부정권 시대와 대중들을 선동하기 위한 3S 정책을 묘하게 맞물려 이야기 하고 있다.
권력자와 대중, 지도자와 일반인들의 관계가 단순하게 설명되진 않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써 내려간 책이다 보니,
작가 특유의 인내, 기다림의 결과가 달리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낮이밤져처럼, 앞부분이 좀 더 강렬하게 다가온 것은 사실이다.

왜 이런 작품을 몰랐는지, 왜 들어봄직 하지 못했는지... 갸우뚱 거리며 즐겁게 읽어내려 갔다.
대령출신의 원장의 성격이, 실제 중령으로 예편하신 외삼촌 성격과도 많이 겹치고,
지방 호족처럼 생활했단 큰아버지의 모습도 겹쳐나와서 개인적으로 재미졌다.

다수를 이끌어 나아가야 하는 방법따윈 모르지만,
부정적인 다수의 앞섬을 해야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겠다.



워크샵 아침에 읽찍 잠에 깨버려서, 남은 부분을 겨우 다 읽었다.
다행이다, 반납하고 출발해야 겠다. 타이밍 좋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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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연애 - 민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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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보고 싶었다.

평창동에, 드라마에 나왔던 레스트랑이 있다.

Monet라고... 암튼 그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블로그를 찾아 보다가

우연하게, Lob을 찾았다.

거기에 걸려있는 액자의 그림이 궁금했는데, 한국인이라는거에 놀랬고,

작화인 민조킹에 대해 알게 되어,

결국 책을 보게 되었다.



역시, 사실적이얏!!!


한시간도 안되어 다 읽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사실적이고, 현실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그렇지만 제일 야한장면만...ㅋㅋ)


모든 내용은 삽화와 약간의 글씨만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만화책과는 다르다...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부류의 만화책도 있지만, 뭐랄까? 어떤 기준으로 나눠지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1/3/5년 사귄 시점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가볍게, 때론 무겁게, 주변에, 혹은 있음직한 내용으 그림으로 잘 풀어냈다.

원래, 주변 커플 선물로 사주려다가, 읽게 되었으니, 새로 시작하는 커플이나, 아니면, 차라리 오래된 커플이 보면,

책을 보는 내내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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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 앤디 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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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상당히 흥미롭게 봤다.

라이언 일병을 구하려는 노르망디 상륙작전부터, 만박사를 구하는 인터스텔라까지, 할리우드는 왜 민폐왕 멧데이먼을 자꾸 구해줄까? 이런 이야기도 있지만, 이번 마션이란 책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보다 소설이 훨씬 흥미롭다.

소설이 원작이니, 큰 줄거리는 영화와 같지만, 중간 중간에 조금 다르게 전개 된다. 감상문에 스포따위를 적는건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영화와 다른 점은, 직접 읽는 사람이 찾아 보기로 하고,

앤디 위어라는 사람.
동종업계에 있는 사람지만, 존경하고 싶을 정도로, 소설가적 매력이 넘친다.

우선, 화성이라는, 우주라는 공간(스페이스)에 대하여 많은 부연 설명이 나온다. SF 매니아라면 잘 아는 것도 있겠지만, 지구밖 상황에 대한 배경지식을 독자에게 열심히 알려주고 있다.

식물학적 내용보다(주인공은 식물학 박사이다) 화학적인 설명이 더 많다. 어떻게 물은 얻으며, 이산화탄소에 대한 계산, 촉매제, 심지어 실용품을 가지고 만드는 폭탄 처럼!!

여기서 재미난 점은, 작가가 개발자인다 보니, 문제 해결 방식이 상당히 개발자 스럽다는 것이다.
예측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수치화 계산이나, 사람들 몰래 데이터를 전달하기 위해 file format header 부분은 남겨 놓는 다던지(혹은 이조차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아스키 코드값으로 통신하는 것등을 보면, 같은 개발자로서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커피 한잔 마실 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지만, 오백여페이지가 넘다 보니,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심지어, 요즘들어 업무 버그가 많아져서, 잠잘 시간이 없다보니 후반에는 자꾸 끊어 읽게 되어서 아쉬웠지만,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의 행동이 마치 멧데이먼이 하는 것처럼 이미지가 그려지면서, 아주 몰입감 높게 볼 수 있었다. 

결말을 조금 더 친절했으면 하지만,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대단히 즐거웠던 소설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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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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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보고 싶었던 책이다.

몇해전 우연히 아이맥스에서 본 라이프 오브 파이의 감동에 헤엄칠 무렵에도

책으로 존재한다는걸 알고 읽고 싶었는데,

이상하게도, 도서관에서 빌려보지 않았다.


보통 영화를 한번 보면, 두번 보진 않지만,

사과, 사랑을 놓치다 라는 영화만 두세번씩 더 봤다.

그리고 나서 라이프 오브 파이는 두번 본거 같다.

왕의 집들이에서... 뭐, 갑자기 쓸떼 없는 이야기로 넘어갔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건데, 부커상 사상 최대 베스트 샐러라고 한다.

캐나다 작가인데.. 여기서 말하는 부커상이라는게,

작년에 한국인 한강씨가 탄  맨부커상을 말하는 걸까?


이상하게도 책보다 영화가 더 부드럽게 진행된것 같다.

심지어 영화를 먼저 봐서인지, 아니면, 이안감독 특유의 영상미때문인지,

영화에 대한 이미지를 책이 지울 수 없었다.

특히, 원작 소설은, 영화에서 미쳐 말하지 못한 개연성같은걸 설명하기 나름인데,

이번 소설은 기존과 반대의 입장을 보여준다.


침몰전 선원과의 관계라던지, 왜 파이인지,

심지어 종교적인 이야기를 말하는것 조차 이안감독이 더 친절하다.

고요한 바다위 라던지, 영화 시작전 동물원의 모습같은 경우야 더 말할 것도 없다.


소설은 크게 3단계로 구분되어 지는데, 마치 김밥 양 꼬다리와 본체를 잘라둔 것처럼,

앞/뒤의 내용보단, 중간 부분의 내용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이야기를 항해한다.

물론, 반전의 뒷 이야기 만큼은 소설이 좀더 친절하지만, 아니, 어쩌면 이 부분때문에 책을 읽어보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대단히 모험적이고,

상상적인 이야기로 사람들을 이끌고 항해에 이끌었던 것 같다.


이 책도, 회사 서고에 있던 것을, 연휴에 할 일없을것 대비하여,

빌려왔는데,

마침 스타벅스 무료쿠폰이 만기가 도래해서, 편하게? (아니 사실 책 읽기엔 주변이 시끄러워서 별로였다)

읽어 볼 수 있었다.

엄하게 무표커피 한잔 시켜놓고, 3시간씩이나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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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와 수잔 - 오스틴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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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녹터널 애니멀스를 본것 뿐이고,

영화가 끝나고, 멜랑꼬리한 묘한 여운이 남는 가운데,

엔딩 크레딧에 감독 이름이 왠지 낮이 익어서,

찾아 봤더니, 선글라스 톰포드.

아니 구찌, 입생로랑의 톰포르라고 해야 하나?


톰포드가 토니와 수잔이란 책을 읽고,

이를 각색하여 만든 영화가 녹터널 애니멀스라고 한다.

그렇다면, 여운이 남는 이 기분, 책을 읽으면 좀더 명확한 이해가 될까? 하고 읽어봤다.




감상문, 독후감..  뭐 이런 글에 스토리를 말하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내용을 빼고 말하자면,


톰포드가 대단하다.

탑게이가 게이 영화로 입봉해서,

별 관심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영화를 만들다니.

보통은 책이 더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고 말하지만,

내가 책을 읽으면서 상상한건 톰포트의 샤프하고, 농밀한 화면만 생각났다.


더군다나, 에이미와 질렌한의 연기.

그들의 보여주는 아픔과 복수등은, 책을 읽으면서 더 강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누군가에게 추천해야 한다면, 녹터널 애니멀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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