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책'에 해당되는 글 68건

  1. 2020.09.25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 양승훈
  2. 2020.09.09 행복하게 일하는 연습 - 코이케 류노스케
  3. 2020.09.02 아몬드 - 손원평
  4. 2020.08.19 깨진 유리창의 법칙 - 마이클 레빈
  5. 2020.08.13 투자에 대한 생각
  6. 2020.05.25 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7. 2020.05.19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 남인숙
  8. 2020.05.14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뱉어주고 싶은 속마음 - 김신영
  9. 2020.05.13 로스 - 짐 폴, 브렌던 모이니핸
  10. 2020.05.09 백년허리 - 정선근
  11. 2020.05.03 지옥만세 - 임정연
  12. 2019.07.29 19호실로 가다 - 도리스 레싱
  13. 2019.07.12 한자와 나오키 - 이케이도 준
  14. 2019.05.15 유혹적인 글쓰기
  15. 2019.04.04 샤오미 - 최호섭
  16. 2019.02.14 테슬라 - 박성표
  17. 2019.02.12 화웨이 - 최호섭
  18. 2019.02.10 노무사가 알려주는 매너 해고 매너 퇴사 - 서민정
  19. 2019.02.10 프리다 칼로 - 김영은
  20. 2019.02.06 넷플릭스 - 박성표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 양승훈

|

누나의 추천으로? 아니, 구매로, 이북에 저장되어 있던 책을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상당히 알찬 내용과 구성으로, 최근(2019) 발간된 책이다.

저자는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하고선, 조선업(대우)으로 입사했다. 우석훈씨의 책을 읽고라는 구절이 있는데, 나름대로, 교수코스를 진행하다가 기업에 들어가서,

그것도 우리나라 근대 발전에 이바지한 조선업에 들어가서, 5년간 일하면서, 
그 지역적인 특성과 사람들의 문화 현상을 책으로 알차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큰 거제도라는 곳에, 특별하게? 우리나라 조선소 빅 3중에 2,3등이 위치해 있다 보니,
다른 먹거리가 없다니보, 거주민의 60가 조선업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그들의 가족생활이나 사회생활들을 잘 분석하여 알려준다.
분석만 하면, 아쉽울꺼 같아서인지, 다른 지역들은 어떻게 위기를 모면하는지, 사례들을 들면서 설명을 하고

이러한 조선업의 흥망과 쇠락이 우리나라의 경제와도 밀접한 부분이 있다보니, 더욱 더 잘 와닫는다.
흔히 보던 영국의 조선소 퇴직자들, 노르웨이를 거쳐,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조선업의 우위가 어떻게 도전받고 있는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오랜만에 알찬 책을 읽었다.

And

행복하게 일하는 연습 - 코이케 류노스케

|

친구가 준 책이다.

마침 독서모임에서 책을 빠르게 읽어감에 따라, 급하게 읽어봤다.

역시.. 스님들이란... 종교적인 색채가 물신 풍기는 책인데, 그중에서도 일본 스님같은 책이다.

기획 자체가 30~40대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정화시키기 위한(아니 치유라고 해야 하나?) 의도로 만들어진 책인데, 뒤에 서평에는, 나름 인기가 있었나 보다.

푸르른 여름날 정자에서 풍경소리 들으며, 산들바람에 한장 한장 읽기 좋은 책이지만,
아무래도 내용에 대한 공감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불교적인 관점에서의 직장괴롭힘 같은 부분이 나와 다른 의견이라 그런거 같다.

책의 앞에 보면 아마존저팬의 베스트셀러라는데... 어느순간, 일본의 서점은 아마존이 장악한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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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아몬드 - 손원평

|

용인 전자도서관에서 빌려본 아몬드.

회사 택배함이 1층에 있는데... 1층에 아는 사람 택배 박스에 "아몬드"라고 써 있어서, 본인께 맞냐고 물어보려 하니,

옆에 있던 사람이... 먹는 아몬드가 아니고 책 아몬드일꺼라고 말해준적 있었다.

그래, 바로 이거구나, 책 아몬드

 

비밀의 숲 2시즌을 6편까지 봤는데, 

여기서 주인공이 바로 황시목 검사다.

어렸을적, 뇌수술로, 타인의 감정을 잘 공감하지 못하는 배역인데,

아몬드의 주인공도 비슷한거 같다. 뇌의 어딘가에 존재하는 편도체가 일반인의 크기에 훨씬 못미치는

아몬드만한 주인공의 남다른 학창생활 이야기다.

 

내 학창 생활에도 비슷한 애들이 있었나 생각해 보면,

그때의 애들은, 보통 별 관심이 없던애들이 많았기 때문에,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없는것 같기도 한듯하다

어쩌면 근묵자흑이라고, 나조차 내 관심분야가 아니면, 등한시했던 부분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이 구상을 본인의 첫 아이가 4개월때 했다고 한다.. 맞나?

암튼 4년에 걸쳐 만들어진 소설이라고 하는데... 역시 소설작가는 대단한것 같다는 생각을 짧은 "작가의 말"에서 느꼈다. 

 

다만 이 책을, 청소년들에게 추천하진 못할꺼 같다.

뭐, 그들이 아직 심적으로 미약하거나.. 그런것은 아니고, 다른 재미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책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냥, 어른이가 읽으면 될꺼 같다.

 

And

깨진 유리창의 법칙 - 마이클 레빈

|

친구에게 선물받은 책이다.

2~3페이지의 짧은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첫 챕터만 읽어봐도 알 수 있었다.

모든 챕터가 반복이기 때문이다.

유리창, 사소한 금이 가더라도, 깨지기 마련이다.

이런 유리창을 비즈니스에 대입했다.

영업을 하건, 사업을 하건, 사소한걸 놓치면 유리창을 깨지기 마련이라는 말이다.

 

식당에 갔는데, 후추를 사용하려 보니깐, 후추통이 지저분 하다던지,

온라인 문의를 했는데, CS 답변이 불친절 하다던지.. 어디서나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적용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아래 같은 경우가 치명적이라고 재차 언급하고 있다.

  • 사장이란, 모든 것을 관장해야 한다. 사장이 지나치거나, 무관심하면 치명적인 결점이 된다.
  • 직원이 깨진 유리창이라면 (흔히 말하는 너 인성에 문제있어?) 다른 직원에게도 부정적인 전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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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투자에 대한 생각

|

요새 주식으로 짤짤이 하던 날 안쓰러워 하더니,

옆자리 정선임이 추천해 준 책이다. 본인은 참 가슴깊이 읽었다며 추천사를 들려줬다.

 

20가지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워드 막스 본인이 주식투자 하면서, 매수/매도를 하면서 느꼈던 메모를 토대로 20가지 주제를 나눠 들려준다.

한 챕터씩 가볍게 읽기 좋다.

 

노름판에서, 판이 끝날때까지 호구를 못 찾았으면, 네가 호구다라는 이야기가 여기서도 나온다. ㄷㄷ

 

  • 최근의 상황들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
  • 과거에는 규칙적이었던 패턴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 규칙이 변했다.
  • 전통적인 가치 규범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아... 조심하자...ㄷㄷ

 

  • 매수하지 않아서
  • 충분히 매수하지 않아서
  • 경매에서 한 번 더 입찰하지 않아서
  • 너무 많은 현금을 보유해서
  • 충분한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아서
  • 리스크를 충분히 감수하지 않아서

 

아... 주옥같다...ㄷㄷㄷ

And

대통령의 글쓰기 - 강원국

|

강국장이 집필한 책이다.(책에서 언급된 당시 직함이었다고...)

리디북스 행사기간이어서, 15일 무료 대여로 읽으려고 두권 다운 받았는데,

강원국의 글쓰기 서두에, 대통령 그만 우려 먹으라는 글귀가 나와서, 아... 대통령의 글쓰기가 먼저 발간된 거구나... 생각되어 먼저 읽었다.

유혹하는 글쓰기 처럼, 글쓰는 방법론적인 이야기보다는,

두 대통령을 모시면서, 그들의 스타일과, 그때 그때의 글쓰기에 관련된 내용을 서술하는 책이다.

사실, 글쓰기 보다는, 대통령 옆에서 바라보며, 쓰던 글을 책으로 엮은것 같았다.

 

고등학교때 다니던 보습학원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담당관(혹은 글을 쓰는 담당중 여려명이었다)을 했던 분에게 국어교육을 받으며, 단편집 같은걸 챙겨 주셨던 분이 계셨는데...이렇게 책으로나마 그분들의 상황을 알게 되어 즐거웠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어떤 분들이었는가 보다는,

그 두 대통령와 함께하고, 일을 했다는 것에 무척 매력적인 부분이다, 심지어 그 둘을 분석한 책이니 만큼, 재미난 부분도 있지만, 아무래도, 짧게 짧게 끊기는 부분도 많고, 그 주제가 글쓰기에 대한 부분이다 보니, 조금 늘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다음 책에서는 본인만의 글쓰기가 나왔으면 한다.

And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 남인숙

|

책을 추천받아서 읽게 되었다.

추천 받은 내용은, 책에 서술된 것과 동일했다.

내 기억속에, 나의 유년시절은 내성적인 성향으로 똘똘 뭉친 아이였다.

지금도, 충분히 내성적 성향을 만끽하는 삶을 살지만,

주변에서 자꾸 O형이라는둥, 외향적인 사람이라는둥 심지어 관종이란 단어도 들려서,

내성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표현하다가, 추천받게 되었다.

 

내가 설명 하지 못하던, 부분이 이 에세이에 잘 설명되어 있다.

학창시절에도 사회성 버튼이 있긴 했지만,

조급증스런 감정으로 버튼을 자주 꺼졌는데,

군대에서, 나는 사회성 버튼을 내 의지대로 켤 수 있었던거 같다.

좋게 말하자면, 군대의 순기능 같다. 

 

 

다만, 아직 사회성버튼의 핸들링이 부자연스러운,

학생들의 경우에게는 이 책을 읽어보는걸 비추한다.

우리네 사회가 사회성 버튼이 꺼져있는 내성적인 사람들에게는 재미가 반감되는 사회이기 때문에,

우선 해당 버튼을 핸들링하는 방식을 빨리 캐치하고, 읽어보길 권장한다.

어린왕자를 읽고, 기억나는게 아니라,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를 읽고, 어린왕자 구절이 가슴절절히 다가왔다.

맞아, 그래서 나는 내성적인 사람이었지!

And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뱉어주고 싶은 속마음 - 김신영

|

블라인드 앱에, 이 책봤냐는 글이 올라왔었다.

아무리 봐도, 우리회사 영업팀 사람들이라, 궁금해서, 구매해서 읽어봤다.

2016년 11월 입사해서 6개월 후 퇴직한 사람이 책을냈다!!

사실, 그 당시 난 이사람을 잘 몰랐고, 부서도 달라서, 말 한마디 해 본적없었는데, 책을 냈다니, 

대견해서 구매해 봤다.

먹먹하다.

그들의 말투, 그들이 나에게 했던 똑같은 말이 기억나서, 너무 사실적이어서 안타깝다.

그럼에도, 쫌 과하게 적힌 부분도 있어보여서, 100% 공감하긴 어렵지만, 

어린 친구들에게 말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 장난으로 했던 말과, 행동이 그들에겐 힘들게 느껴졌겠다.

변해야 한다. 나도 회사도 변해야 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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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로스 - 짐 폴, 브렌던 모이니핸

|

어쩌다 유튜브 동영상을 본적 있다.

www.youtu.be/ioTYgcrtol4

캐디하다가, 주식투자로 뛰어들어, 손꼽는 주식투자가가 되었다가, 본인이 관리하는 주식종목 코드는 아는데, 딸의 생일을 기억 못해서 47세에 은퇴한 피터린치의 이야기다. 

돈잘벌다가, 한번에 돈을 날려버린, 남자의 실패에 대한 교훈을 받으라고 집필한 책이다.

실제로 어떻게 주식을 해야 하는가?는 위의 유튜브 링크에 잘 나와 있으니, 영상을 보면 되고,

책을 읽고, 느낀점이 있다면, 실패하는 것은,

본인의 잘못된 판단(혹은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서 분석을 잘 하고,

주식을 할때 자신만의 룰을 만들어, 위험상황에, 대응하라는 것이다.

이때, 룰을 종이에 적어야 잘못된 판단이 개입될 가능성이 적이 때문에 꼭 권장하고 있다.

And

백년허리 - 정선근

|

맞다, 정형외과에 갔더니, 요추 5번 디스크라고 말해줬다.

그리고, 곧장 도수치료 센터장이란 사람 방으로 보내서, 나에게 도수치료를 해야 하는 당위성을 알려줬다.

전형적인 약장수였다. ㅋㅋ

심지어 그 센터의 모든 물리치료사들은 경력에

Brandon Raynor 정회원을 첫번째로 언급하고 있다. ㄷㄷ

 

나는 유튜브로 스트레칭을 배워볼 요량이었는데, 이거 저거 찾아 보다 보니, 의사 정선근씨가 출판한 백년허리를 보게 되었다.

익숙한 이름 맥길과 맥킨지... 그래, 믿음이 간다.

평소 술을 안마실때만 하던 생활운동에서, 아래 스트레칭 코스를 추가했다.

 

책에서는, 허리디스크의 각종 사례와, 잘못된 자세, 스트레칭을 언급하고,

아래 스트레칭을 권장하고 있다. 물론, 잘못된 스트레칭도 운동이라서, 40세 이전에 하는것은 권장하지만, 디스크 경험을 갖고 있거나, 40세 이후라면, 아래 자세를 이용한 스트레칭을 권장한다.

이를 설명하는 책으로,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으며, 이해가 되는 동작이다.

여기서 조금 더 추가하자면, 회사에 계신 분(오래전 디스크 환자)께서 언급한대로, 호흡이 중요하다. 몸을 이완시키고, 경직을 시키기 위한 호흡도 중요하다.

 

 

And

지옥만세 - 임정연

|

임정연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저번에 읽었던 "런런런"에는 사회 초년생(그러니깐 20세 정도?) 이야기 였는데, 주인공들이 조금 더 젊어졌다.
이번 이야기는 고등학생 주인공과 그 가족, 친구, 그리고 동네 사람들 이야기라고 하면 되겠다. 사실, 주인공의 비중이 커서, 주변인물의 이야기들이 자세히 언급되는건 아니다. 음식으로 비교하자면 뭐랄까? 난 전주 비빔밥같은 음식을 좋아하지만, 이 책은 강원도에서 맛보는 막국수 같은 음식같다. (비빔 막국수는 아니다)

이창동 감독의 초록물고기가 높은 평가를 받는것중 하나가 일산 신도시 건축과 맞물려있는 것처럼, 현재의 한국사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재개발, 이산가족 같은 이야기를 책속에 잘 버무렸다고 할 수 있겠다. 감정이입이 더 깊이 될수 있도록 한국형 슬픈 이야기가 포함된 것이 아니라서 좋았다.

다 읽고 나서, 왜 제목이 "지옥 만세"라고 정했을까 궁금함이 아닌, 이상했는데, 책에 대하여 적으려다 보니, 쪼금 이해가 될 꺼 같다. 

긴 연휴에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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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19호실로 가다 - 도리스 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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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생은 처음이라"에서 주인공이 말해준 책을 읽어보았다.

단편집이지만, 아무래도 19호실이 제일 앞 표지를 차지한 것은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19호실만 읽었다. 그냥 새벽에 잠이 깨서 읽기 딱 좋은 분량이었다.

어쩌나...
한국의 현실과도 상당히 닮았다.
주인공의 살아온 환경이나, 삶의 방향에서 한국의 여성들의 삶이 보였다니, 놀라웠다.
아무래도 노벨문학상의 작가라서 그런지, 영국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어서인지, 작가는 특유의 통찰력으로 단편을 만들어 낸것같았다.

남성과 여성, 그 중에서 나는 남성의 삶을 살고 있지만, 어쩐지 주인공이 19호실로 들어간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내 안에 여성성이나, 동굴속으로 파고드는 습성이 내재되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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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한자와 나오키 - 이케이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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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리디 셀렉트를 이용하게 되었다.
최근 SNS 마케팅에서 보았던, 한자와 나오키 1권이 있어서, 내려 받게 되었다.

1.2억명의 인구중에 570만명이 읽었다니, 확실히 한국과는 다르게 독서율이 높은 나라인듯 한데,
요즘 기사를 보면, 책과는 무관한 사람들이 많은듯 하다.

사실, 제목만 봐서는 마법천자문 일본판인가 싶지만,
한자와는 그냥 이름이다. 주인공이지
그러니깐, 책 제목이 주인공 풀네임인 것이다.

은행이라는 무대에서 직장인이 공감할 수 있는 부당함을 스스로 헤쳐 나가는,
어쩌면 직장인들에겐 판타지 같은? 소설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비슷한 일본향 만화들이 있어서, 어쩌면 단편적인 에피소드처럼 읽혀지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재미나게 읽었다.
회사일, 직장상사에게 치여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면, 순간의 청량감을 선사해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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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유혹적인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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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보고 싶었는데, 이사 가기 전에 책을 겨우 예약해서 빌려 읽게 되었다.

보통 글쓰기 방법론과 다르게, 본인의 살아왔던 이야기와  그 과정속에서 글쓰기의 주의할점을 알려 준다.

독특한 구성이다.

쇼생크 탈출, 미저리, 샤이닝등의 작가다 보니 자신의 이야기 조차 재미나게 서술한다.

꼭 글쓰기가 아니더라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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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샤오미 - 최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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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던 샤오미의 대표라는 사람은,
우리 회사의 경쟁사 였던 [킹소프트]의 사장이라는 것이다.
그양반이 샤오미라는 회사를 차릴때, 쫌 많이 의아 했지만, 으례 돈 많은 사람의 문어발인가? 생각했지만,
샤오미 입사 6년만에 대표이사를 했다는건 몰랐던 사실이었다.

물론 샤오미의 시작이 MIUI라는 사실은 안드로이드 개발자포럼에 기웃거리면서 알고 있던 사실이다.

이런 소프트웨어 향기가 물씬 풍기는 회사가, 어느덧 하드웨어 강자들을 끌어 내리는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지금이야 추격하는 재미가 있겠지만, 쫒기는 회사가 될때는 어떤 미래를 보여줄지, 많은 사람들이 중국 회사를 볼때의 중요 관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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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테슬라 - 박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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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터스의 그 테슬라다.

엘론 머스크를 빼고 말할수 없는 것처럼, 테슬라의 현재 사장이자 투자자인데, 이 책을 읽어보면, 완전 초기 테슬라를 빌딩할때 멤버는 아니지만, 초반부터 지대한 영향을 끼친건 사실이다.

대박 부자로만 알았는데, 테슬라를 위해, 스페이스 X 를 저당잡히고, 대출 받았다니, 대단한 자신감이었나보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만 기억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상당히 보수적인 자동차 업계에서 어떻게, 지금의 위상을 갖게 되었는지, 단편적으로 나마 알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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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화웨이 - 최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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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일 미국에게 때려맞는 화웨이 이야기다.

그전까지 내가 알고 있던 거라고는, 중국 인민군 장교가 설립했으며,

통신 장비로는 일류 기업이라는거라는 것과 함께 5G 네트워크 장비 사업 준비가 한창이라고 했는데


설립자가 물러나고

3인이 돌아가면서 대표를 진행한다는(심지어 3~6개월마다 바뀐다니...) 사실과

상장없이 직원들에게 매번 주식을 나눠준다니

그들만의 신기한 조직문화가 놀라울 따름이었다.


우리나라에서 U+가 LTE를 도입하면서, 용산 인근 미군부대의 감청 위험을 미국에서 언급할 정도라니,

지금의 트럼프가 언론에서 불만을 표출할 만도 하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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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노무사가 알려주는 매너 해고 매너 퇴사 - 서민정

|

음....

여러가지 퇴사 사례를 거론하며 노무사가 알고 있는 법적 해석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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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 - 김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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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할아버지 요양병원에 걸려있던, 

디에고 리베라 그림은, 당시 참고문헌 기능 개발을 하는 내게 어려움을 주었다.

풀네임이 Diego María de la Concepción Juan Nepomuceno Estanislao de la Rivera y Barrientos Acosta y Rodríguez

다른나라 국가의 이름이 위와 같이 긴데... 정리는 어떻하고, 정렬은 어떻게 할까? 실제로 사용되는 이름은...ㄷㄷㄷ

뭐 이런저런 생각으로 복잡할때, 디에고의 부인은 프리다 칼로가 한국에서 전시회를 한 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볼껄... 이런 막연한 생각을 했었지만, 이미 지난일

그래서 이렇게 프라다 칼로를 읽어볼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적 교통사고로인한 합병증이 평생을 따라다니는 그녀는,

다시 유명 화가인 디에고와의 결혼,

그 과정속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남편의 버프발이 있겠지만, 자신만의 영역이 있어서 후에는 남편보다 더 유명하게 되었다는데 내 개인적인 취향은 디에고의 그림들이다.

본인의 신체적인 고통과 남편의 잦은 외도(심지어 처제랑도...ㄷㄷㄷ)로 인한 고통이

그로테스크한 그림으로 표출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다만,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부부가 나이를 들면서 주도권?이 남편에서 부인으로 넘어가는 상황은 예나 지금이나, 딴나라나 우리나라나 똑같다는걸 느꼈다.

 

프라다칼로 그림은 위키아트에서도 볼 수 있다.

https://www.wikiart.org/en/frida-kahlo/mode/all-pain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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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박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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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형+인재(국문)+(1).pdf

 넷플릭스를 읽었다. 몇개월째, 넷플릭스를 보고 있는 입장에서, 궁금해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사실, 우리들에게야, 영화 스트리밍 업체로 알려진 넷플릭스는 DVD 배송 업체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물론, 그당시에도 대형 대여점과 싸워서 이겨 나갔고
스트리밍으로 무대를 옮겨 와서도 이겨 나갔다.
(여기서 이겨 나갔다는게... 뭐랄까? 강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서)
이러한 과정속에, 글로벌 업체로 도약한건 스트리밍부터이니, 우리에게 다가온 것은 스트리밍으로만 기억될지 모른다.

물론 이 책을 읽으면, 다르겠지만,
아무튼, 이용하던 유료컨텐트의 역사를 알아보기에 충실한 책으로,
짧은시간 좋은 내용을 담았다.

참고로,
회사가 변모할때?(보통 사장이 바뀔때겠지),
데려온 사람들중, 인사책임자가 있다.
이 사람이 넷플릭스에서 와서 "자유와 책임"이라는 가이드 문서를 배포했다고 하여, 찾아 봤더니
번역본이 있었다.
구글링으로 slideShare로 보는걸 추천하지만, PDF 파일도 줍줍

책 뒤편, 참고문헌에 구글링으로 netfilx doodle이나 netfilx envelope art를 찾아보라길래, 링크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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